안산시가 주최하고 반려동물참문화협회가 주관한 ‘안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성곡동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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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잔디밭 위에서 펼쳐진 행사는 비단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큰 관심이 없던 시민도 동물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반려동물 관련 직업 체험, 도전 골든벨, 반려동물 미용, 건강검진 상담, 사진 콘테스트,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달리기 대회, 유기동물 분양 캠페인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달리기 대회와 반려동물 수제 간식 만들기에는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보였고, 반려동물 미용과 건강검진 상담은 보호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는 유기동물 입양부스를 운영해 반려동물의 구입이 아닌 입양을 권장하는 활동을 진행했고,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도전 골든벨, 가수 태진아·강남의 축하공연에 이어 방송인 노홍철의 진행으로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도 펼쳐졌다.

윤화섭 시장은 "7월 성곡동 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해 호평을 받았고,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실현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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