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가교류협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홀몸노인 돕기 회원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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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원전은 신범승 (사)대한민국 수채화작가협회 이사장이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삶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남한강’, ‘이른 저녁 길’ 등 그림과 도자기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또 동양화가로서 드물게 서양화의 다양한 색채감을 아우르는 예술가로 동서양의 조화로운 작품을 추구하고 있는 청계 양태석 화백의 ‘평화’ 등 10여 점,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묵파 김영수 화백의 산수화 20여 점 등 총 60여 점이 선보인다.

협회는 이번 회원전 전시 타이틀에 걸맞게 전시회에서 판매된 작품(그림과 도자기) 수익금을 농촌의 작은 미술관(평리미술관ㆍ관장 김백수)이 있는 여주시 가남읍 화평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여승현 협회 이사장은 "행복한 동행에 함께 참여해주신 신범승ㆍ양태석ㆍ김영수 화백과 김백수 관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회원전을 통해 침체한 문화예술계의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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