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취약계층 아동들의 가족여행 지원으로 드림스타트 대상자와 가족 160여 명은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화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경제적 어려움과 바쁜 일상 때문에 가족 나들이가 쉽지 않은 드림스타트 아이들에게 가족끼리 보내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좋은 추억과 함께 가족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강화도 옥토끼우주센터를 관람하고 피자와 치즈 만들기, 루지 곤돌라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마술쇼와 버블공연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가족끼리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여행에 참가한 학부모는 "평소 가족끼리 여행 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곳에 놀러 와서 얘기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준비했던 안산시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가족여행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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