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이천지역의 홀몸노인들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실버프렌드’ 사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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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홀몸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 IPTV 및 사물인터넷(IoT) 조명 등으로 구성된 IT기기를 무상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사업을 이달부터 펼치고 있다.

실버프렌드는 지난 18일부터 이천지역 홀몸노인 1천 가구에 단계적으로 배포 중에 있으며, 가정에 제공된 단말기는 노인들의 기기 사용량과 패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홀몸노인종합지원센터에 송출해 응급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SK하이닉스는 IT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노인을 위해 ‘실버프렌드 봉사단’ 120여 명을 모집, 이달부터 매월 1회 홀몸노인 가정을 정기 방문해 실버프렌드 기기 사용법을 소개하고 정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버프렌드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선주 기사(FAB운영팀)는 "어르신께서 생각보다 쉽게 사용법을 배우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나의 할머니·할아버지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역 청소년들이 우수한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첨단 IT 학습환경을 지원해 주는 ‘행복 IT Zone’, 이공계 진로 멘토링 ‘Happy Dreaming’ 등 첨단기술 기업의 특성을 살려 한 차원 높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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