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중앙감리교회는 지난 21일 오병이어 무료급식소 운영 발대식을 갖고 사랑, 그 이상의 가치 실현을 위한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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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교회 식당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는 오병이어급식소는 소외계층과 홀몸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70여 명의 중앙감리교회 자원봉사자들이 배식봉사와 공연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영설 담임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사회에는 봉사단체가 무수히 많지만 교회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교회도 우물 안 개구리식의 활동에서 탈피할 때가 됐다"며 "진정한 섬김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인 만큼 수년 전부터 구상해 온 이 사업이 이제라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중앙감리교회는 의료·문화·환경 나눔, 취약계층 위문, 쌀 나누기·상권살리기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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