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역동시조문학상 수상자로 ‘무시래기를 삶으면서’의 산강 김락기<사진>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역동시조문학상은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단양우씨문희공파의 후원으로 ㈔한국시조문학진흥회가 주최하고 있다. 올해 수상 상금은 300만 원이며, 심사위원은 이승은·이정자·우희원·정유지 시조시인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연수원에서 열린다.

김락기 시인은 "역동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 자신의 지나온 인생과 작품을 되돌아보면서 부족함을 보완해 더 완성도 높은 시조 작품을 창작하고 시조를 널리 알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본다"며 "이제 역동시조문학상이 질적으로 더욱 승화해 세세연년 권위가 지속되고, 시조의 향기가 온누리로 퍼져 나가기를 빌어 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조시인 겸 자유시인으로서 저널리즘에 문예 및 시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시조문학진흥회 제4대 이사장(2014∼2016년)을 지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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