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한빛고 학생들이 만든 위안부 피해 소개 영한산문집 표지.<경기도교육청 제공>
▲ 파주 한빛고 학생들이 만든 위안부 피해 소개 영한산문집 표지.<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22일 파주 한빛고등학교 국제교류동아리 ‘한빛이네코’가 외국 학생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무궁화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궁화프로젝트’는 영국과 중국·태국·일본 등 외국의 교류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알려 주고, 이를 통해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한빛고 학생들은 발표회 이후 직접 제작한 산문집과 영상자료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To The Flowers That Will Never Fall Off(영원히 지지 않을 꽃에게)’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산문집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편지글 형식의 이야기를 ‘한빛이네코’ 학생들이 직접 우리말로 쓰고 영어로 번역했으며, 그림도 그려 넣었다.

이 산문집은 해외 10여 개의 협력학교로 전달돼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국어 역량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전 세계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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