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대형 복합쇼핑몰 옥상에서 돌멩이가 떨어져 5살 아이가 파편에 맞아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에서 길을 걷던 A(5)군과 그의 어머니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멩이 파편에 머리를 맞았다. A군 아버지는 5분 뒤 "아내와 아이가 파편에 맞아 다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깨진 돌맹이의 정확한 크기 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며 "목격자 진술과 쇼핑몰 내부 CC(폐쇄회로)TV를 확보해 용의자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사이 송도·남동구·계양구 등 지역 내 고층 건물에서 지상으로 물건 등을 투척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김유리 인턴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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