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최초로 주차장 이용요금 자동 감면서비스를 시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행정안전부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와의 연동을 통해 주차장 이용요금을 자동으로 할인하는 ‘e-하나로 감면서비스’를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주차장에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T2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차, 친환경(저공해) 차량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감면 혜택이 바로 적용되고, 국가유공자 차량은 증빙카드만 제시하면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공사는 기존에 주차요금 감면을 위해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행정안전부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감면 대상(차량)이 인천공항 주차시스템에 연동돼 자동 할인되는 원리다. 앞서 공사는 미성년자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도 주차요금 50%를 감면하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T2에 우선 적용되는 ‘e-하나로 감면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제1여객터미널(T1)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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