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8년 부천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벌인 결과 2천834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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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벨기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 46개사 53명의 바이어와 지역 중소기업 104개사가 참여했다. 수출상담액은 1만2천465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산업용 오일 여과기 제조기업 S사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산업용 필터 전문 유럽 바이어와 1천 달러 규모의 샘플 계약을 맺고 향후 1년 이내에 2만3천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CCTV 전문기업인 B사는 주차시설 및 보안장치를 운영하는 리투아니아 바이어와 제품구매 협상 후 공장방문을 진행하는 등 이번 상담회를 통해 부천지역 기업에 대한 해외바이어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 수출상담장에서는 유아용품, 화장품, 조명기구 등 40개사 60여 종의 지역 우수제품을 전시 홍보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제품을 구입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에 나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며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이라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기업인이 기업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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