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가 관내 탈북민의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예방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고 있어 탈북민들의 올바른 정착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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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화성서부서에 따르면 보안과는 평소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범죄예방교실에 참석하지 못하는 탈북민에게도 범죄예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제작된 카드뉴스는 월 별로 테마를 정해 필요한 범죄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많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과 각종 인터넷사기, 데이트폭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피서철에는 교통사고 예방과 최근 사회적 이슈인 여성범죄예방을 위한 몰카방지 및 가정폭력 피해예방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다.

서부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은 남·북 사회적 이질감으로 인해 정착과정에서 각종 범죄 대처능력과 정보 부족으로 범죄 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착안해 누구나 알기 쉬운 범죄예방 카드뉴스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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