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회째로 성년이 된 이천쌀문화축제가 풍성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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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천시에 따르면 ‘쌀 맛나는 세상 구수한 인심’이라는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 4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특히 이천쌀을 비롯한 현장 농특산물 판매 실적도 5일간 16억3천만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6년 연속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이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호수마당을 비롯한 설봉공원 전체로 확장 운영된 축제공간과 제각기 특색 있게 구성된 13개 마당, 100개가 넘는 다양한 체험놀이,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포토존 등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천쌀의 진가를 맛볼 수 있었던 이천명 이천원 가마솥 밥짓기 행사와 이천쌀밥명인전, 장작불 가마솥 밥짓기 체험, 무지개 가래떡만들기, 글로벌 쌀요리 체험 등은 관광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천쌀문화축제의 주제 프로그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축제 추진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우수축제로 6년 연속 개최된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는 대동놀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행사장 관람객 수, 농산물 판매실적, 관광활성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축제였다"며 "축제 결과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가는데 손색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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