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지난 9월 17일 조직 개편을 통해 노인복지과를 신설하고 대상자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노인복지과 노인정책, 노인복지팀을 중심으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의 복지를 위해 국·도비 보조사업뿐 아니라 시 자체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수행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복지행정이 이뤄지도록 지도·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시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3만9천38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1.9%를 넘어서며 고령화 사회에 이미 진입한 상태이다. 2020년도에는 14% 이상이 돼 노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대비해 시는 화성공동화장시설 건립 추진, 경륜장노인복지관 은빛누리문화센터 운영,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및 경로당 2개소(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파크자이) 신설, 밤일경로당 건립 추진(설계용역 중), 경로당 추가 급식비 및 양곡 지원 확대, 신바람경로당 후원, 무료 경로식당 급식비 인하 및 운영비 지원, 노인일자리 확충, 시립노인요양센터 확충,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 4세대 효행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철산·하안동의 부족한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노인들의 문화즐김형 공간으로 여가·건강·일자리·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응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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