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23일 ‘제73회 경찰의 날’을 맞아 팀워크 우수팀을 선발했다.

 계남지구대 1팀은 우수한 팀워크 아래 범인 검거 및 범죄 예방으로 지역 치안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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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추석 연휴기간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한 계남 1팀은 신속하게 출동해 칼로 옆구리를 찔린 아들과 망치에 머리를 맞아 쓰러져 있는 부인을 현장에서 발견했고, 20층 베란다 난간에서 투신하려는 피의자를 구한 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신고 내용으로는 정확한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현장에서 매뉴얼을 토대로 피의자 검거, 피해자 호송 등 역할 분담을 하는 우수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초동 조치의 정석을 보여 준 사례로 인정됐다.

 1팀의 팀워크 비결은 순찰팀원들 간 ‘너나 없는 한몸’에서 나온다. 직원 사기 진작으로 베스트 순찰팀원 자체 선정 및 포상(매월)은 물론 직원, 가족 생일파티 및 케이크 전달, 실습생 실습 종료 시 수료증 및 자체 제작 앨범을 수여하는 등의 모범을 보인다. 또 지역사회 봉사로 범죄피해자 돕기 ‘희망 저금통’ 운영 및 기부를 해 오고 있다.

 계남지구대 1팀장 권혁뇌 경위는 "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리더십으로 지역사회 범죄 예방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야광 밴드’를 제작해 폐지 수집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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