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동부권역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해 ‘동탄출장소’ 시대를 연다.

23일 시에 따르면 급증하는 동탄권역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원사무 처리를 위해 동부출장소를 내방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오는 11월 5일 동탄2지역에 동탄출장소를 개청한다.

동탄출장소는 화성시 동탄대로 537번지에 1천798㎡ 면적으로 들어선다. 1소 4과 25팀의 조직으로 구성되며 118명의 직원이 배치될 계획이다. 관할 구역은 그동안 동부출장소가 맡던 동탄1동부터 동탄6동까지다.

설치되는 과는 민원총무과·세무토지과·복지위생과·건축산업과 4개 과로 여권 접수, 통합민원 발급, 세금, 보육시설 관리, 청소환경, 위생, 건축인허가, 도로행정 등 다수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9월 말 기준 시 동부권역 인구는 45만8천 명으로 동탄2신도시에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지는 가운데 동부출장소 주요 민원사무 중 동탄권역 주민 비중이 50% 이상이었다"며 "그동안 민원 처리를 위해 동부출장소(병점동 소재, 동탄2시범단지 기준 10㎞)를 방문해야 했던 동탄권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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