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오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3회 아시아문화관광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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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는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를 비롯해 콘서트와 아시아 국가 다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패션쇼에는 한국 모델 30여 명과 중국 모델 200여 명이 참여해 한복과 치파오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콘서트에는 가수 린(Lyn), 박구윤,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가을 밤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한국과 필리핀 전통공연과 태권도 시범무대도 펼쳐지는 드 풍성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인천맘 아띠아모 벼룩시장’과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아시아 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할 뿐 아니라 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아시아 각국과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그동안 중국·필리핀·몽골·태국 등 아시아권 문화교류단 4천여 명을 유치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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