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소무의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환경 개선에 나선다.

23일 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두 달 동안 소무의도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해 관광안내체계를 정비한다. 이번 개선사업은 소무의도 누리바다 둘레길을 중심으로 관광안내판을 정비하고 조형물(포토존)을 설치한다. 난간 보수공사도 시행해 관광객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개선사업은 2014년 행자부 ‘찾아가고 싶은 섬’ 특성화사업으로 춤추는 소무의도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5년간 25억 원의 국·시비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건어물가공저장시설 리모델링과 마을경제센터를 조성해 주민소득을 증대하는데 기여했으며, 물양장 주변 불법 건축물을 제거해 쾌적한 마을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구는 내년에 마을문화센터와 섬 이야기 박물관 정비, 민박개선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소무의도는 자연과 더불어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연간 35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며 "내년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완성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환경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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