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 제37회 대회의 뼈아픈 과오를 범하지 않고 종합우승을 되찾아올 것입니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오완석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년도 종합우승 실패에 따른 결과를 분석, 최강의 전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선수단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도는 육상 등 26개 종목에 총 825명(선수 564면·임원 및 보호자 2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년 대비 8% 상승한 20만2천25점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며 "맞수 서울과 충북을 따돌리고 패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우리 선수단은 똘똘 뭉쳐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6개 출전 종목 가운데 육상 트랙과 필드, 탁구·축구·조정·역도 등 6개 종목에서 지도자 배치와 상시 훈련 지원으로 신인선수 발굴 및 기량 향상에 노력했다. 종목별 우선순위에 따라 선수단 재정비(신규 육성, 영입, 선발전, 상시 훈련 지원, 우수지원금 확대)에 만전을 다하고 고가의 훈련장비 지원, 지도자 배치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전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종목 9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당구와 배드민턴을 비롯해 볼링, 휠체어테니스, 파크골프, 요트 등 강세 종목들의 활약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장애인선수 스스로가 경기도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기량을 맘껏 펼쳐 즐길 수 있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대회기간 내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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