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구 석남동, 중구 신흥동, 계양구 효성동,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를 방문해 공청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접수된 의견 내용은 ▶주차장과 공원 등 생활편의시설 확충 ▶공동이용시설 조성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등이다.

시는 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다음달 말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하고, 오는 12월 중 선도지역 지정을 승인·고시할 계획이다. 선도지역 지정 뒤 활성화 계획을 주민과 함께 수립하며 국토부 절차에 따라 내년 상반기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로 최종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5곳에 대해 지난 8일 263억 원(국비 175억 원·시비 88억 원)을 구에 교부했다.

장원석 인턴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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