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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미성향 단체 회원들이 올해 7월에 이어 또다시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에서 화형식을 한다며 불을 질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 = 연합뉴스
반미성향 단체 회원들이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에 또다시 불을 질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평화협정운동본부 중앙본부 반미실천단장 A(61)목사와 대전충남본부 준비위원장 B(41)씨가 맥아더 동상 옆에서 헝겊 더미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동상을 받치는 돌탑 일부가 그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맥아더 동상 옆에 뿌려진 인화성 물질과 불에 탄 헝겊 더미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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