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소재 법무부 고봉 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학생들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동안 충북 속리산 법주사에서 ‘마음 다스리기’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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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여성개발원 교정교화 후원으로 소년원 학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함께 예불, 108배, 스님과 차담, 명상, 포행 등 불교문화를 체험을 통해 사회적응력 배양 및 현장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템플스테이를 참여한 김모 학생은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지난날을 다시 생각하여 잘못한 일들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평상시 습관적으로 했던 나쁜 행동과 말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이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한불교여성개발원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불교여성개발원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 하반기까지 8회째 운영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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