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23일 오후 민·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가졌다.
‘승용차 없는 거리, 우리 미래의 숨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엄태준 시장과 사회단체,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식전행사로 이천매곡초교 사물놀이팀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두 팀으로 나눠 자전거를 타고 이천시내를 한 바퀴 돌며 캠페인을 벌이고, 다른 한 팀은 피켓을 들고 도보로 중앙통을 돌면서 시민이 승용차 없는 날에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는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재생에너지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엄태준 시장은 "시민 스스로 승용차 운행을 단 하루만이라도 자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며 "우리가 성장만을 외칠게 아니라, 기성세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대기 환경을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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