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3일 강천보 한강문화관 일대에서 관내 유,초·중·고 특수학급학생 및 통합학급학생, 교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제6회 거북이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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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행사는 ‘신체활동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

 행사는 여강고등학교 특수학급학생들의 설장구 오프닝 공연과 신나는 댄스, 마라톤대회와 부스체험활동, 풍선마술공연 등으로 운영됐다.

 ‘마라톤대회’는 강천보 일대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면서 예쁜 스티커 붙이기, 장애물 달리기, 보물찾기, 멋진 메달과 함께 사진찍기 등의 활동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애극복 의지와 성취감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됐다.

 여주자원봉사자회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지원으로 학생들이 마라톤코스를 완주하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여흥로타리클럽에서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점심식사로 지원했고, VR체험을 할 수 있는 활동자료도 지원해 지역의 교육공동체로서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강무빈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자발적인 도전활동을 통한 사회적응력 및 자신감을 키우고, 통합학급학생들은 장애이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더디지만 함께 가는 사랑의 길이었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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