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관내 홀몸노인들과 함께 평택농업생태원 가을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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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들이는 13명의 노인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거동이 불편하고 비용 때문에 여행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노인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도움으로 맑은 하늘 아래에서 가을의 꽃 코스모스와 함께 사진을 찍고 국화의 꽃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정자 포승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번 나들이가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승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시원한 여름나기 여름이불 지원사업과 9월 추석맞이 밑반찬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동절기 대비 행복찜질기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택=깁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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