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일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내 7개 학교도서관과 교육청 소속 여주가남교육도서관이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서관의 경쟁력 강화와 도서관 관련 정책 및 신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것으로, 전국의 각종 도서관이 평가 대상이다.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도는 ▶의왕부곡중(국무총리 표창) ▶파주 탄현중·시흥 소래고(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원 이의초·부천중앙초·부천 성곡중·성남여중(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모두 7개 학교도서관이 수상했다.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여주가남교육도서관이 ‘전년대비 평가점수 증가율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의왕부곡중은 책을 소개하는 영상물인 ‘북트레일러(북과 트레일러의 합성어)’를 활용한 교과융합 진로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교실과 인문고전 필사활동 및 연간 20여 가지의 독서활동을 진행, 도서관운영 및 독서교육 부문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여주가남교육도서관은 학교도서관 지원 및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책 읽는 마을’ 사업 및 학생·학부모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등 연간 23개의 도서관 사업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도서관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기 때문"이라며 "학생과 마을 주민들 모두와 소통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행복한 도서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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