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속한 민원 처리와 도민들의 도정 참여 확대를 위해 ‘SNS 소통관’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도청 내 부서(부서당 1명)와 공공기관에서 활동할 168명(도 145명, 공공기관 23명)의 SNS 소통관을 지정했다.

SNS 소통관은 ‘수평적 소통과 이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도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즉각적 민원 응대에 나선다.

또 도의 주요정책을 도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부서별 홍보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SNS 소통관이 운영되면 실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해져 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SNS 소통관을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SNS 소통관 전산 시스템을 도입, 담당 부서 자동 배정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우수 SNS 소통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누군가에게는 SNS가 유일한 소통창구 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소통관들 모두가 민원인의 하소연과 억울함에 세심하게 귀 기울였으면 한다"라며 "도민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도정 홍보에도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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