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3대 핵심 영역인 일자리와 주거, 돌봄 및 교육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미래기획단 전체회의’를 열고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 연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미래기획단장인 이한규 제1부시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미래기획단 분과위원과 연구를 담당한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시 관련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의 3대 핵심 영역은 ‘일자리’, ‘주거’, ‘돌봄·교육’이다. 일자리 걱정·실패에 대해 두려움과 절망이 없고, 청춘들이 집 걱정을 하지 않고,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안전에 대한 걱정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체회의에서 발표된 ‘일자리’ 분야 정책과제는 ▶미스매칭 줄이기 ▶미래 성장 동력 기반 구축 ▶창업지원체계 지원 고도화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과제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는 ▶청년 인·적성 검사, 고용 배치 프로그램 개발(미스매칭 줄이기) ▶지식거래소·푸드밸리 설치(미래 성장 동력 기반 구축) ▶정기적으로 상권 전수조사·정보 제공, 소점포 창업 지원(창업지원체계 지원 고도화) ▶보육시설 증설(근무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주거 분야 정책과제는 ▶주택 부담 경감 지원체계 구축 ▶주거복지 실현 시스템 구축 등이다.

주거 부담 경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주택 구입 보증 지원 ▶시민펀드·주택기금 조성 ▶매입임대주택 확대 ▶원도심 노후 시설 복합 개발 등을, 주거복지 실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는 ▶인구·주택시장 동향 분석 ▶주거복지 조례 개정 등을 제시했다.

돌봄·교육 분야 정책과제는 ▶보육의 공공성 확대 ▶취약보육 확대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수원형 스마트돌봄시티 구현 등이다.

과제 실현 방안으로는 ▶국공립어린이집·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보육의 공공성 확대) ▶장애아통합어린이집 확대·장애 조기 발견·지원체계 구축(취약보육 확대) ▶돌봄 관련 실태·욕구조사, 컨트롤타워 구축, 센터 설치·확대, 수원형 스마트돌봄시티 구현(돌봄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2016년 11월 ‘인구절벽’ 시대를 대비하고 수원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수원 미래기획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시가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알차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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