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중소기업 7개 사가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해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제공>
▲ 인천지역 중소기업 7개 사가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해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와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 ‘중소기업 수출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현지 기업과 총 72건의 상담과 3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시장개척단에는 고온오일펌프와 화장품, 전기집진기, 밸브 등 여러 업종의 지역 중소기업 7개 사가 참여했으며,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파견단은 호찌민에 진출한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등 베트남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장조사도 벌였다. 아울러 지역 소비재 업체들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홈쇼핑 업체를 방문해 홈쇼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홈쇼핑 현황 및 홈쇼핑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상·하수도용 밸브를 생산하는 ㈜동양밸브 구충호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정수장, 상·하수도 등에 사용되는 밸브에 관심 있는 현지 업체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아이크림, 비비크림 등 화장품을 제조하는 ㈜광목 김광자 대표는 "‘K뷰티’로 널리 알려진 한국의 미용산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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