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장군동상 보존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인천지구황해도민회가 주관하는 ‘제15차 국가안보결의대회’가 24일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손신철 전 인천기독교총연합회장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류청영 맥아더장군동상 보존시민연대 대표의 대회사와 자유한국당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의원의 격려사,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의 안보강연, 군가 합창, 만세삼창 등으로 이어졌다. 경찰 추산 약 4천 명의 노인들이 모였으며,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설탕을 나눠 줬다.

류청영 대표는 "우리가 맥아더 동상을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동상이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고, 공산군을 물리치기 위해 싸우다 희생된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현충물이기 때문"이라며 "오늘부터 자유공원을 맥아더공원으로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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