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운행 상태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설문을 시행 중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11월 2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설문은 군포지역 마을버스 운전기사의 친절도, 안전운행 정도 및 불법행위 여부, 차량 쾌적성, 배차 간격 준수 등 운행 실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현황 파악과 동시에 개선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대상은 4개 업체 11개 노선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로,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군포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숙 교통과장은 "이번 온라인 설문은 ‘마을버스 운행질서 공표제’의 일환"이라며 "해당 제도는 마을버스 운행 실태를 실제 이용자 평가로 정확히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운수업체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시민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모니터 요원 10명이 실제 마을버스를 탑승해 운행 실태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역 내 모든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교통 불편 신고 현황도 파악해 종합적인 운행 우수 업체를 선발한 후 12월 중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포지역에서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곳은 군포운수(1번, 6번, 6-1번, 7번, 9번), 사랑교통(3번, 3-1번), 오성교통(5번, 10번), 행복운수(2번, 12번) 등 4개 업체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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