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고천사거리 교통섬 등 3곳에 도시 숲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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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 월암교~조류생태과학관 철도부지 ▶오봉로 부곡교~의왕ICD사거리 주변 ▶고천사거리 교통섬 등 총 3곳에 5억1천200만 원을 투입해 새롭게 도시 숲을 조성했다.

시는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수도권 전철 1호선 주변에는 나라꽃 무궁화 425주를 품종별로 심어 무궁화동산을, 의왕ICD 주변에는 왕벚나무 45주와 스트로브잣나무 386주, 철쭉류 2만5천900주를 심고 띠녹지를 조성했다.

고천사거리 교통섬에는 장송 7주와 지피류 2천552본을 식재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었다.

정해룡 공원산림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주요 미세먼지 발생지역부터 차례로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체감 녹지량 증가, 도시 열섬현상 감소, 생물 서식공간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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