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과 문화여행 그리고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반가운 강좌가 개설된다.

구리시는 남양주시와 서울시 노원구·성북구와 함께 조선왕릉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하는 ‘우리 동네 왕릉에서 스토리텔러되기’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 행복생활권 조선왕릉 문화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왕릉 이야기도 듣고 스토리텔링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개강하며, 맛보기 반과 여행기 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된다.

맛보기 반은 초급자 반으로 왕릉이나 스토리텔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왕릉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고,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여행기 반이 운영된다.

각 반별로 실내 강좌는 5주에 걸쳐 매주 한 번, 실외 탐방은 스토리텔링이 잘 된 장소를 찾아 토요일 2번이다.

구리아트홀 예술아카데미 제1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실내 강좌는 건축과 의례 등 왕릉 이야기와 문화여행 스토리텔링, SNS 활용 등 관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현장 탐방은 스토리텔링이 잘 돼 있는 서울시 정동길(고종의 길), 서촌과 칠궁, 낙산과 창신동, 서울 순례길과 같은 곳으로 계획돼 있고 피날레 장식은 나만의 스토리텔링 만들기로 전개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조선왕릉 문화벨트 웹사이트(www.linkroyaltombs.or.kr)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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