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미래세대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의 토론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제16회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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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주최로 지난 2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지역 내 10개 초교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제한시간 18분 동안 교내·외 문제 및 의정부시정, 교육행정 문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의제로는 ▶초등학생 체험형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청룡초)▶하천 주변지역 환경 조성 방안(신동초)▶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 확보 방안(새말초)▶초등학교 간편 조식 제공 조례안(의순초) ▶책 읽는 희망도시 의정부 구현을 위한 조례안(동암초) ▶동물보호 및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조례안(의정부호동초)▶거리 전 지역 금연구역 지정 건의안(경의초) ▶미래융합도시 의정부를 위한 SW교육 조례안(발곡초)▶경원선의 거점도시 의정부시 평화통일사업지원 건의안(민락초) ▶청소년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어룡초)이 상정됐다.

경연대회 결과, ‘경원선의 거점도시 의정부시 평화통일사업지원 건의안’을 발표한 민락초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동암초, 우수상은 발곡초·의순초·호동초, 장려상은 새말초·신동·어룡초·경의초·청룡초가 각각 선정됐다.

안지찬 의장은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등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고자 매년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며 "참여 학생들이 우리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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