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주택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102501010009631.jpg
이날 업무협약은 공동주택의 임원선거 등을 치를 때 공정성과 신뢰성,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공동주택 자치회가 입주자, 동별대표 등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갈등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도록 두 기관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선관위에서는 온라인투표시스템과 선거관리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시는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투표서비스란 투표장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이나 직장에서 컴퓨터 및 스마트폰으로 정책결정, 구성원 의견수렴, 대표자 선출 등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편의성 뿐만 아니라 자치활동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시는 공동주택 임원선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공동주택조례를 개정하고 온라인투표를 이용해 투표를 실시하는 경우 연 2회에 한해 시스템이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

송병광 주택과장은 "온라인투표서비스가 공동주택 내 의사 결정함에 공정성, 신뢰성을 제고하여 입주민 간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입주민의 선거 참여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투표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투표서비스 홈페이지(http://www.kvoting.go.kr)에서 확인하면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