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지식·기능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예술과 호흡하며 참여와 표현의 미덕을 가르치기 위해 참살이 문화예술 계절학교를 운영 중이다.

연하초의 빛깔 있는 교육과정인 참살이 계절학교는 연 2회 운영되며 1학기는 ‘생태문화’, 2학기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일주일씩 집중 운영된다.

문화와 예술 중심의 계절학교 운영을 위해 주제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했으며 해당 영역의 집중 배움을 위해 교사와 전문 강사의 유기적인 협동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1~2학년은 태권무와 클레이교실, 비즈공예, 키자니아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3~6학년은 난타, 방송댄스, 마술, 차력 교실을 사전 신청해 무학년제로 일주일간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조로 관악 5중주 공연을 기획했으며 방과 후 연극,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교실을 연계함으로써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계절학교의 마지막 시간은 일주일간 집중 배움이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연하 한울림 발표회’ 무대에서 발표함으로써 배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저학년 학생은 "책가방이 필요 없는 가장 재미있는 일주일이라며 매일 매일 등굣길이 즐겁다"고 이야기 했으며, 고학년 학생은 "해마다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일주일동안 배울 수 있어서 실력과 관심이 크게 향상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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