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의 사전 테스트 공연으로 지난 24일 ‘재즈 빅밴드 브라소닛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6일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 전반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라소닛 재즈 빅밴드’와 소울 보컬의 대가 ‘BMK’, 팝 보컬리스트 ‘크리시’ 등이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구성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관객은 1천여 명에 달했다.

인천경제청은 개관 공연 준비와 함께 유치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공연 개최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하 2층·지상 7층, 총면적 5만1천977㎡ 규모에 1천727석을 갖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다.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과 미려한 내·외부 공간을 갖추고 있어 향후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되는 개관 공연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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