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 체험 부스에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 제공>
▲ 이천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 체험 부스에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 제공>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그리고 펼칠 수 있는 장이 이천에서 개최됐다.

25일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천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와 달리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포함해 단순한 직업 체험 박람회를 넘어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진로교육으로 진행된다.

30개 체험부스는 초·중·고 학교급별 학생의 진로수준에 맞춰 같은 분야라 하더라도 수준을 달리해 운영한다. 아울러 다른 내용의 부스를 운영해 체험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진로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등 맞춤형 진로 체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관내 교육기부 자원봉사자들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이벤트존을 만들어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뉴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5일에는 관내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해 로봇, 드론, 보건간호학과 및 세무, 기계, 원예, 도예 등 중학생들에게 학과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인근 대학에서 고등학생을 위해 인공지능 로봇 체험, 직업치료, 병원코디, 호텔조리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박람회를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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