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영농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재배한 명품 쌀 ‘가와지 1호’가 미국에 첫 수출되는 쾌거를 일궈 냈다. ‘가와지 1호’ 쌀은 2016년 12월 고양시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내 고유 명품 쌀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대표 품종으로, 일산서구 법곶동 영농인 이영택 씨 등 25개 농가가 총 98㏊에서 재배하고 있다.

이 쌀은 찰지고 밥맛이 좋아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측 바이어에게 밥맛을 인정받아 수출의 물꼬를 텄다.

이번에 수출된 양은 4㎏들이 200포, 총 800㎏이다. 지난 24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첫 미국 수출 기념식에는 가와지 1호 쌀 재배농가를 비롯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쌀연구회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이 함께 해 축하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