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지난 8월부터 인천지역 취약계층 32가구에 대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문건설인의 재능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활동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이어져 333가구의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구·군청 및 자원봉사센터, 인천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홀몸노인 등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활동을 주관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단장 조흥수)은 협회 인천시회 회원사로 구성된 순수 자원봉사 모임이다.

25일 미추홀구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정하음 인천시회장을 비롯해 미추홀구와 시 담당공무원도 참여해 외벽 보수, 도장, 배관 수리, 창문 섀시 설치 등의 활동을 했다.

정하음 회장은 "어느 공사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보다 보람되고 기분이 좋았다"며 "전문건설인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경제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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