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공항 폐쇄, 허니문의 단꿈도 너덜너덜', 아파트단지 물고기도

사이판 공항 폐쇄 소식이 전해지며 '허니문'을 앞둔 부부들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태풍 위투의 강력함이 아름다운 휴양지 사이판을 치면서 26일 사이판 공항 폐쇄가 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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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판 공항 폐쇄

특히 사이판은 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 날씨 덕분에 많은 신혼부부들이 선택한 신혼여행지였다.

네티즌들은 "bw*** 무서워서 어디 가겠나" "og*** 발리 이어 사이판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풍으로 공항이 폐쇄된 경우는 간사이 공항과 제주공항이 대표적이었다. 제주공항은 윈드시어와 폭설 등으로 급작스럽게 문을 닫는 경우도 생긴다.

마카오는 태풍으로 카지노 문을 닫았다. 태풍 망쿳의 피해가 커지면서, 개업 이후 최초로 일부 카지노들이 영업을 중단했다.

2년전 부산에서는 태풍 차바가 지나가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때 파도에 휩쓸려 온 물고기가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오는가 하면 판자 위에 떠 있던 고양이가 구출되는 사건도 있었다.

이때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시민들이 마린시티 인근에서 물고기를 손으로 잡아 올렸다면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물고기는 인근 도로와 마린시티 단지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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