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아베, 감정 치우고 ‘이웃관계’ 확인 … 관계 개선 위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이 중국에서 만나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26일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양국관계와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aa.jpg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이 중국에서 만나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일본이 가까운 이웃이라며 양국 관계도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자 양국의 이익은 고도로 융합돼 있다"면서 "아베 총리가 최근 여러 차례 중일관계의 발전과 개선을 표명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이야기했다.

아베 총리 역시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이 경쟁에서 협조로 가는 신시대를 열기를 바란다"며 "일중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 협력하고 위협을 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으며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제 3국시장에서 중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틀이 탄생했다"고 이야기했다.

아베 총리는 "글로벌 스탠더드 위에서 비즈니스, 금융, 이노베이션,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