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늘푸른자연학교’가 폐교를 이용한 농촌유학센터 운영으로 ‘2018년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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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경복궁역 지하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공사가 주관한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농촌지역의 빈집 및 유휴시설 등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심사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와 농식품부·농촌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현장실사 및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4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그 결과, 여주시 늘푸른자연학교는 폐교를 리모델링해 초등학생의 방과 후 교실 및 농촌유학센터로 운영함으로써 농촌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농촌유학을 통해 마을과 개인, 도시와 농촌의 화합을 이뤄 낸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400만 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이번 공모를 운영·지원한 김기영 허가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농촌 유휴 시설의 가능성을 널리 알려 농촌 유휴 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의 농촌 유휴 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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