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포대학교와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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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식에는 정하영 시장, 유재옥 환경국장, 권혁 환경과장, 김재복 총장, 이춘재 부총장, 정형진 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총 6조항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및 기준 초과 시설 개선사업 지원 ▶실내 환경 유해인자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 ▶시 대표 브랜드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협약기간은 2022년 12월까지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지원 대상 시설 선정 등 행정 지원을, 김포대는 기금 마련을 비롯해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와 김포대는 사회적 취약계층 이용시설 개선에 5년간 34억 원 기부, 라돈가스·미세먼지·이산화탄소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 무료 지원, 실내 공기질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한 개선 지원사업, 전기자동차 운전자 안전교육 및 정비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는 환경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김포시 슬로건인 시민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두 배 올릴 수 없다"며 "김포대의 지식과 전문성이 사회적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복 총장도 "시는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지만 개발은 곧 파괴행위"라며 "환경이 맑고 깨끗해야 인간이 잘 살 수 있다. 김포대는 시를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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