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마음 부동산 중개업소’의 민원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인천에서 처음으로 지역 내 89개소의 한마음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주민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마음 부동산 중개업소’는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공유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이웃 주민과 부동산중개업소 간에 상생 발전을 통한 소규모 민원행정실 역할을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한마음 지정 부동산중개업소는 주민을 대상으로 복사와 팩스, 스캔, 민원서류 발급, 구정홍보 자료 등 중개 서비스 외에 행정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이 본격 시행된 이후 그동안 한마음부동산 이용 실태를 확인한 결과, 무료사무기기이용인 복사, 팩스, 스캔이 6천538건, 민원서류 발급 756건, 구정 홍보자료 제공 76건으로 총 7천370건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송도동이 40%이상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수동인 다세대 주택밀지역에서 큰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어 민·관 협력 공유행정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업소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한마음 부동산 중개업소는 시작 단계로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역 내 중개업소의 확대 및 홍보 강화로 주민 편익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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