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합창단의 제13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음악의 매력 속에 빠져들 수 있도록 가을 빛깔을 닮은 칵테일 무대로 꾸며진다. 엘렉톤 전문연주자 사쿠라이 유키호의 깨끗하고 정갈한 클래식 하모니와 마치 이국땅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신비한 이국풍의 음악, 아카펠라, 코주빅밴드의 매력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지휘자는 전주시립합창단의 김철 상임지휘자가 초빙돼 음악 하모니를 연출한다.

김 지휘자는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과 카셀시립음대에서 합창과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국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연주회는 전석 3천 원으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티켓구입처 아이프라자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하면 수수료가 절감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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