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최종 위치 선정과 사업자 및 판매품목 선정, 임대료 책정, 임대수익 사회환원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한다. 개장 목표는 내년 5월이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도입 검토를 지시했다. 지난달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이 확정 발표됐다.

공사는 연말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끝내고 관련 법령 개정이 완료되는 내년 2월 말 입찰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4월 말쯤 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5월 말부터는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운영업체를 중소·중견기업에 한정해 제한경쟁입찰로 선정하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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