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자오하이산(왼쪽) 톈진시 부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이 ‘IFEZ-텐진자유무역시험구간 양해각서’ 체결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지난 26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자오하이산(왼쪽) 톈진시 부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IFEZ-톈진자유무역 시험구간 양해각서’ 체결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중국 톈진자유무역시험구가 기업투자협력 촉진 등을 골자로 협약을 맺고 양 경제특구 간 선도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6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인천·톈진 자매우호도시 25주년을 기념해 시를 방문한 톈진시 대표단과 ‘IFEZ·텐진자유구역시험구 심화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리홍중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톈진시 당서기 등이 참석했으며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자오하이산 톈진시 부시장이 MOU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지역 간 기업투자협력 촉진, 경제무역 협력체계 구축, 항만·공항 협력을 통한 무역 편리화, 기업 및 싱크탱크 간 교류 증대, 서비스무역 분야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IFEZ와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2016년 11월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에는 기존의 협력사항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협력 확대 방안이 합의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MOU를 통해 톈진이 한·중 경제특구 간 선도적인 협력 모델 창출 및 도약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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