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22·23·26일 총 3차례에 걸쳐 ‘차이와 차별’을 주제로 아동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동이 독립된 주체로서 스스로의 권리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전은주 국가인권위원회 위촉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전은주 강사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유엔 아동권리협약’과 아동인권에 대한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에게 선물하고 싶은 권리를 찾는 게임을 하며 인권의 개념을 이해했다.

전 강사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모든 사회구성원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의 권리 보호는 아동의 행복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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