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주최 ‘꿈트리(Dream Tree) 진로 축제’가 지난 26일 한국복지대학교에서 특수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꿈트리 진로 축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발굴하고, 진로·직업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평택진로체험지원센터, 한국복지대학교 학과 부스 등 총 35개 체험부스가 설치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운영됐다.

공예가, 디자이너, 궁사, 게임설계사, 드론활동가, 바리스타,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오전에는 유치원·초등학교 특수학급 수준에 맞는 진로 체험으로, 오후에는 중고생 400여 명의 진로 개발 및 소질 향상의 계기를 마련해 줬다.

이와 함께 한국복지대는 귀금속보석공예·게임·유니버설디자인(센터)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모던음악과는 재학생들의 음악공연을 개최하는 등 체험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져 특수학급 학생들과 한마음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조도연 교육장은 "꿈트리 축제가 특수학급 학생들의 사회적응력과 성취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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