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가속화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치분권 종합계획 세미나가 개최된다.

자치분권위원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30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기념하는 ‘자치분권 종합계획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자치단체, 지방의회, 연구기관, 관계 전문가 등이 모여 지난 9월 11일 확정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세션은 안성호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순은 서울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철학적 기초와 의의’, 곽현근 대전대 교수가 ‘주민주권 구현과 풀뿌리 주민자치’, 조성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기능 중심의 중앙권한 지방이양’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2세션에서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고,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문재인 정부 재정분권 계획’,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중앙과 지방 및 자치단체 간의 협력강화 방안’, 안성민 울산대 교수가 ‘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에 대해 각각 발제하게 된다.

정순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자치분권위원회는 종합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행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며, 이 자리를 통해 제기되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자치분권 시행계획 수립과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령 제·개정의 실효성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